포스코건설, 화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앞장’

소방청과 함께 10년간 활동 집수리·주택 소방시설 보급 작년까지 2872건 지원 ‘눈길’

2022-06-23     이진수기자

포스코건설이 10년째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3일 경기도 고양의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10년 간 실시한 화재예방 활동을 기념하고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주택 외벽을 도색과 낡은 조명등을 교체하고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앞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는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붕 방수작업과 바닥 누수공사 외에도 보일러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했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버터 설치와 주택용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 물품도 설치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9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경북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301가구를 선정해 스프레이 소화기, 단독 경보형감지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화재방지 스티커, 자동캡 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0년 간 집수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골목소화기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작년까지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 인근에서 총 2872건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난 10년 간 한결같이 함께해 온 소방청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살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