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양돈농장서 원인미상 화재… 돼지 920마리 폐사

1억여원 재산피해 발생

2022-06-27     정운홍기자
안동시 와룡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돼지 920마리가 폐사했다.

27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4분께 안동시 와룡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인 4시 36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양돈농가의 돈사 4개동(1411.53㎡) 중 2개동(920㎡)이 전소되고 돼지 1680두 중 비육돈 92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경찰과 한전 등에서도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