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통제안·국기문란 논란’... 김창룡 청장, 결국 사의 표명
2022-06-27 뉴스1
김창룡 경찰청장(58·경찰대 4기)이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2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통제 방안 발표와 치안감 인사번복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작심 발언으로 경찰과 행안부 간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던 시점에 나온 사의 표명이다.
특히 김 청장이 지난 주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통화가 김 청장의 사퇴에 미친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청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사의를 밝힌 후 ‘지난 주말 이 장관과 통화에서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오전 국장급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밝힌 바 있다”고 대답했다.
‘통화 당시 김 청장이 경찰 제도 개선에 상당 부분 수긍했다’는 이 장관의 발언엔 “당시 통화 때 경찰청의 입장을 전달했고 신중한 검토와 폭 넓은 여론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상민 장관은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경찰 지휘부인 국장급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방안과 관련한 경찰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안전부의 경찰통제 방안 발표와 치안감 인사번복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작심 발언으로 경찰과 행안부 간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던 시점에 나온 사의 표명이다.
특히 김 청장이 지난 주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통화가 김 청장의 사퇴에 미친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청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사의를 밝힌 후 ‘지난 주말 이 장관과 통화에서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오전 국장급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밝힌 바 있다”고 대답했다.
‘통화 당시 김 청장이 경찰 제도 개선에 상당 부분 수긍했다’는 이 장관의 발언엔 “당시 통화 때 경찰청의 입장을 전달했고 신중한 검토와 폭 넓은 여론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상민 장관은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경찰 지휘부인 국장급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방안과 관련한 경찰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