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매월 ‘직소 민원실’ 운영한다

민원부서서 해결 못한 민원 시장이 직접 해결방안 모색

2022-06-27     김대욱기자
경주시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시장 직소(直訴)민원의 날’을 다음 달부터 매달 한 차례씩 운영한다.

‘시장 직소민원의 날’은 시민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민원부서 등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시책으로, 중간 과정 없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직소(直訴)민원 창구다.

이에 경주시는 시장 직소민원의 날을 ‘오늘은 통(通)하는 날’이라고 명명하고 다음 달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운영키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민원 접수에서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국·소·본부 등 관련부서와 협업으로 신속하고 책임있는 민원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주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민원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경주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서비스는 최근 국제결혼과 해외 취업, 유학 등으로 외국인 민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방문하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통역 활동가와 전화상담 연결을 통해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되는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외 5개 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