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지역사회보장協, 반려식물로 전하는 이웃사랑 ‘훈훈’

홀몸어르신·장애인 50가구 대상 반려식물 전달, 안부·건강 확인

2022-06-28     허영국기자
울릉군 읍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나서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관심 사업이 이웃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는 지난 27일 울릉지역 홀몸 어르신 가구, 중증장애인 등 50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홀몸노인, 장애인 등 고립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특화사업으로 지난해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상담도 하고 반려식물 전달 등을 통해 건강과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는 것.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반려식물, 상담지원만으로 모든 위기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줄 안다”며 “하지만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위기가구에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