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 중생대 조개화석부터 공룡발자국 화석까지

조문국박물관 화석 특별기획전 동·식물류 화석 150여점 전시 지역 지질 홍보·학계 높은 관심

2022-06-29     황병철기자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2022년 중생대 화석 특별기획전을 2023년 3월까지 ‘의성에서 찾은 생명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의성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룡발자국화석과 의성읍 비봉리에서 발견된 조개화석,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등에서 대여한 공룡발자국 화석과 동식물류 화석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조개화석은 의성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중생대에 살았던 민물조개이며, 껍질에 쐐기형 문양(V자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시실 입구 트릭아트 중생대 타임캡슐에서 사진을 찍어 보면 캡슐을 타고 중생대 공룡이 살았던 시대로 돌아가 공룡을 만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공간으로 꾸며 놓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의성에 산재해 있는 공룡발자국과 다양한 화석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어 흥미롭고, 지역 지질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