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보건소, AI·IoT로 건강한 노년 삶 사수

내달부터 600명 대상 앱 이용 비대면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2022-06-29     김무진기자
대구 달서구보건소는 내달부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과 디바이스를 이용해 보건소 전문가(간호사, 물리치료사 등)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6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는 달서구민 중 만성질환을 겪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다.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600여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 및 체중계를 지원한다.

질환이나 독거 여부 등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 등의 선별 지원도 이뤄진다.

서비스는 사전 건강 스크리닝(대면 1회), 개인별 미션 참여 및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5개월), 사후 건강 스크리닝(대면 1회)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

대상자와 보건소 전문가가 함께 실천목표를 선정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구보건소는 향후 더 많은 노인들이 7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늘 건강 앱이 탑재된 AI스피커를 도입, 참여 대상을 스마트폰 미소지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추진,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