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학생들 학습결손·학력 격차 줄인다

대구시교육청, 초중고생 인당 10만원 학습특별지원금 지급

2022-06-29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결손 및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나섰다.

29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급여 수급 초·중·고교생들에게 한시적으로 1인당 10만원씩의 ‘학습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특별지원금은 학습교재 구입 및 EBS교육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3~7월 기준 교육급여 수급권을 가진 학생이다.

본인(만 14살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이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교육급여 수급자라도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꼭 신청해야 한다.

교육급여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페이코) 등으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지원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줘 학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