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속 지속성장 밑그림 그렸다”

이희진 영덕군수, 민선6·7기 8년 여정 마무리 “잘못된 관행 바꾸고 주민참여 행정 시작 보람”

2022-06-30     김영호기자
민선 6기와 7기 영덕군을 이끌었던 이희진<사진> 군수가 지난 29일 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군수직을 마무리했다.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임식은 직원과 지인 등이 참석해 소박하게 치러졌으며 이임사와 직원 송별사, 현관 앞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이임사에서 “8년간 군정에 임하며 영덕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며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시련이 많았지만 동료 공직자들과 군민의 노력으로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주민참여 행정을 시작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특히,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민간투자 6000억원을 유치해 영덕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 군수는 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출신으로 영덕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2년부터 영덕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고향 영덕을 위해 일해오다 지난 2014년 민선 6기 영덕군수로 취임해 민선 7기까지 수평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었다.

재임 동안 이 군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군수대표)과 동해안상생협의회 5개 시·군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부패방지 청렴인 인증패 수상, 2021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자치행정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 군수는 공약 이행률은 94%를 달성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아 공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