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념 초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불교 진각종 종조 탄생 120주년 기념 회당문화축제 코로나 파고 넘고 독도 아리랑 콘서트 3년만에 재개

2022-06-30     허영국기자

불교 진각종 종조 탄생지 울릉도에서 120주년을 맞아 재개한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의 파고를 넘어 3년 만인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울릉 한마음회관에서는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독도 아리랑 콘서트에서는 국카스텐 등 인기 가수들의 춤과 노래로 울릉도와 독도가 환호로 들썩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 오르고, 힘찬 북소리에 영상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울릉도와 독도, 동해 지킴이 장병들에 대한 노고도 함께 되돌아 보게 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해를 거듭 할수록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기원했다.

특히 불교계 주요 7개 종단 원장·지도자들이 처음으로 콘서트를 함께 하면서 독도를 통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의 메시지를 더욱 확실하게 대내외에 알렸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회당문화축제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명품 문화축제로 가꿔 나가겠다”며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했던 울릉도 관광산업과 일상의 회복을 알리는 축제가 됐다”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