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석보면 어르신에 ‘튼튼한 보행 친구’ 선물

지역사보협, 어르신 70가구에 보조 보행기·지팡이 나눔 실천

2022-06-30     김영무기자

영양군 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70가구에 보조 보행기와 지팡이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거동에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과 야외활동을 유도해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제품은 매달 석보면 관내 개인, 착한가게, 단체로부터 후원금(500만원)을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뜻 깊은 나눔의 장이됐다.

보행 보조기의 경우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 중 착석이 가능하고 튼튼한 제품으로 준비했으며, 지팡이의 경우에도 의료용 지팡이와 유사한 네발 발판을 적용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지원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행 보조기 나눔 지원을 받은 김모(여·88·영양읍) 어르신은 “평소 허리가 아파서 움직이기 불편했는데 보조 보행기를 지원해 줘서 산책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초한 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