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에 거는 기대

2022-06-30     윤대열기자
신현국 문경시장 당선인이 1일 취임한다.

신 시장은 10년 만에 민선 9대 문경시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그는 민선 4, 5대 시장을 역임했고 10년 만에 문경시민들로부터 당시 업적을 재평가 받고 입성하는 것이다.

민선 4, 5대 시장시절 국군체육부대 유치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다른 지방으로 거의 유치가 확정됐으나 뒤늦게 뛰어들어 확률 1%를 뒤집고 유치에 성공시키는 기적을 이뤄냈다. 당시 주위에서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지만 그는 신속하고 뚝심 있는 업무처리로 거대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장 시절 과감한 기획과 광폭 행보로 산업단지와 논공단지 조성 등 지금의 많은 기업들을 유치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해 놓았다는 평가다. 그 당시 조성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는 17개 업체 1040여명이, 영순 1, 2논공단지에는 19개 업체 500여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위에 현재의 기업 유치가 발판이 됐고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마성면 소재 성신산업 등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도 했다.

특히 농암면에 위치한 stx 연수원, 호계면 소재 숭실대 연수원, 문경읍 소재 서울대병원 연수원 유치 등도 신 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공작이다. 서울대병원 연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환자 수용에 결정적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시민들은 신 시장의 시정수행 능력을 인정하고 표를 던져줬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 시장은 6.1지선 당시 한국체육대학·숭실대학 유치 등 10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그가 약속한 것을 재임기간 중 반드시 성공시킬 것으로 믿는다. 1일 취임식에서 발표할 ‘yes발전·yes화합·긍정의 힘·yes문경’에 문경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윤대열 문경담당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