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승격 견인한 일본 출신 DF 이타쿠라, 묀헨글라트바흐 이적

2022-07-03     뉴스1

샬케 04의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견인한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코(25)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3일(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를 영입했다. 이타쿠라와 2026년 6월30일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타쿠라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입단했다. 이후 바로 네덜란드의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떠나 1년 6개월 동안 네덜란드에서 생활했다. 이타쿠라는 흐로닝언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에는 맹활약을 펼쳐 구단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있는 샬케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타쿠라는 샬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샬케는 그의 완전 이적을 노렸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실패했다.

결국 묀헨글라트바흐가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펼친 이타쿠라를 영입했다.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이타쿠라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전술적 이해도도 뛰어나다”며 “구단에 중요한 선수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