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의 초심(初心)

조관훈의 한 컷 說

2022-07-03     조관훈객원기자

 

민선 자치시대가 부활된 지 30년이 지났다. 1995년 처음 지방의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동시 실시된 이후 올 해 여덟 번째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로 시도지사 17명, 시군구청장 226명, 시도의회의원 872명(비례포함), 시군구의회의원 2987명(비례포함) 등 4102명이 지역민의 손으로 선출돼 앞으로 4년간 그들이 약속하고, 구상한 화려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

지난 1일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제히 취임식을 열었고, 새롭게 선출된 단체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선거 당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지역민 마음의 한 표, 한 표로 돌아왔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4년간 모든 당선자들이 취임의 초심(初心)을 잃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글=조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