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몸싸움 벌이다 2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사망

2022-07-04     정운홍기자
술에 취해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사망케 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안동경찰서는 4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은 남성을 쫓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인근 편의점에서 커터칼을 구매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와 숨진 B씨의 일행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