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에 지친 시민 건강한 일상회복 지원

감염취약계층 관리 집중 등 가을철 재유행 대비 총력전 맞춤식 방역 의료기반 확충 보건소 업무도 단계적 재개

2022-07-04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의료체계 전환 등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과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및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남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추진단 운영을 통한 병상 배정과 의약품 배송, 생필품 지원 등 확진자 관리와 치료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4개소, 387병상) 운영, 고위험군 환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기관(7개소) 지정, 24시간 상담콜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자가 격리기간 동안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방역 의료기반을 확충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매진했다.

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으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PCR)에 집중하는 한편,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관리를 강화해 방역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회복의 흐름 속에서도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구보건소는 요양병원 및 감염취약시설에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1회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맞춤형 방역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북구 보건소는 시민들의 일상회복 재개에 따라 보건소 진료 및 보건증 발급, 건강관리 사업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돼 불편을 초래했던 업무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대면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