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돌아온 '잠실 올스타전',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포문

2022-07-05     뉴스1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포문을 연다. 시작은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다.

오후 4시40분부터 그라운드 외야 잔디에서 진행되는 퓨처스 팬사인회는 북부와 남부 리그 올스타 총 16명이 참가해 팬들과 함께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갖는다.

KBO는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 참여권(1인 2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야구장 밖 팬페스트존에 마련되는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도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퓨처스 올스타 선수 4명이 참여해 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일명 ‘주먹야구’인 베이스볼5 경기를 함께 한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LG, 고양(히어로즈), 두산, SSG, 한화) 대 남부리그(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남부리그가 홈(후공)이지만 LG, 두산이 속한 북부리그가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도 잠실 야구장의 축제는 계속된다. 지난해 스트릿우먼파이터로 큰 사랑을 받은 여성 댄스 크루 훅(Hook)이 그라운드에 올라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야구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2022 KBO 올스타로 선정된 5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스타전 최대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시작된다.

홈런레이스는 드림, 나눔 올스타에서 각 4명씩 총 8명의 거포가 출전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는 감독 추천 선수 발표 이후 공개된다.

또한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경기 시작 전 응원단상에서 인기 야구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팬들과 선수들이 게임 속에서 홈런 경쟁을 펼치는 ‘랜선 홈런레이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잠실 야구장에서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리틀야구 올스타전’이 오후 2시30분부터 6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 관련 사항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