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여름철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실시

2022-07-07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여름철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창수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 중이다.

공동방제는 농촌 인력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벼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영덕군은 지난해보다 4000만원을 증액한 8억 4000만원(군비 6.4억,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 농정지원단 2억)을 지원해 벼 재배 전 필지 2000h여 a를 대상으로 2회 방제한다.

공동방제 일정 및 방제 약제 선정은 지난 2월 11일 영덕군농업회의소 식량분과위원회의 협의에 따라 결정돼 1회차로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게 시행하며 2회차는 장마 이후 각 읍·면에서 날짜를 정해 실시할 예정인데 읍·면별 방제기간은 1~5일 정도 소요된다.

마을별 공동방제 세부 일정은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되며 방제 시간은 오전 5~10시, 오후 4~7시30분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시간대를 피해 혹시나 있을 약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공동방제 기간 양봉농가 벌통관리, 가정 장독대 및 창문 닫기, 방제 중 영농작업 자제 등 방제 약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과 벼 재배농가가 공동방제 기간 외 병해충이 발견되면 공동방제에 의존하지 말고 농가 개별방제에도 적극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