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10개 벤처기업 투자설명회 2020년부터 예비창업자 3년 미만 기업 대상 변경 초기 벤처기업 지원 강화

2022-07-07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7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제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행사는 바이오·물류·IT분야에서 선발된 나비프라, 신렉스, 아일로, 바이브존 등 4개 벤처기업과 IMP 과정을 마치고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4개사 및 포스코 사내벤처 2개팀 등 총 10개 벤처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가졌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국내 대기업 최초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15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선발하고 138개 기업에 223억 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최고의 벤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원 대상을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변경하고 투자 여부까지 결정해 IMP기업을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포스코그룹과 벤처기업들 간 사업 매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칭 참여 회사를 당초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5개사에서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포함해 7개사로 확대했다.

선발된 벤처기업은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하며,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자격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TIPS)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