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명품화사업단, 영양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천궁재배 부산물 판매 수익금 500여만원 郡 장학회에 기탁 “지역 교육환경 발전 도움되길”

2022-07-12     김영무기자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12일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해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관내 천궁재배 농업인 회원들과 뜻을 모아 지난해 자회사 ㈜영양천궁허브 가공공장에서 천궁 가공 후 남은 부산물들을 판매한 수익금(497만 8000원)을 기탁했다.

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을 위해 특화된 농산물을 생산농가 소득증대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양군과 울진군이 공동 설립한 사업단이며, 천궁, 당귀, 도라지 등 우리지역 토종자원을 활용 세척, 건조, 가공 및 유통으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농가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흔쾌히 장학금 기탁에 동의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도창 군수와 이하 직원들이 약초재배 농가에 보여준 많은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이나마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취지를 전했다.

오 군수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양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