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하반기 실적 ‘먹구름’… 영업이익 감소 전망

포스코 스테인리스 가격 인하… 연말까지 판매가 하락 건설 등 수요사업 침체·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 원인

2022-07-12     이진수기자
지난해 호황을 누린 철강경기가 올 하반기에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최근 스테인리스(STS) 300계 제품 가격을 t당 10만 원 인하했다.

열연, 후판 등 각종 제품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에 놓여 있으며 판매가가 6월을 정점으로 12월까지 지속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건설 등 철강 수요사업의 침체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 등으로 포스코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는 철강경기가 호황이었으나 올 하반기에는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