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인사

2022-07-13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승진임용 후보자 1명과 6급 승진임용 후보자 1명에 대해 승진 의결했으며 7월 15일자 정기인사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특히 임용권자로서 의장이 행한 소속 직원에 대한 첫 승진 인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그동안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은 단체장에게 인사권이 있어 의원들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 수행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이 단체장에서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의회 권한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기익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단순히 의장에게 인사권이 주어지는 것을 넘어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소속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에 보다 충실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인사발령조서

▲김종경 경제도시위원회 전문위원 ▲권유경 의정팀장 ▲김경우 의사팀장 ▲전태국 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