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 DNA 이어받아 국난극복 선두 선자”

경북문화재단, 대한민국 빛낸 대구경북인 152인 선정

2022-07-13     김우섭기자
경북문화재단은 ‘대한민국을 빛낸 대구 경북인 152인’을 선정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운 선조들의 추상같은 위엄과 창조적인 기상을 이어받아 시·도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4차산업 디지털 대전환기와 통합신공항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가자는 취지다.

대구경북은 오랜 역사 속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위인을 다수 배출한 ‘대한민국 인재의 고장’임에도 시도민의 인식이나 공감이 저조했다. 또한 지역인물 연구성과물이 광범위함에도 기관별 선발기준이 불일치하는 등 선정인물의 일관성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1차 학술조사, 2차 자문위원회를 통해 인물을 선정했다. 1차 학술조사는 대구경북연구원의 문헌조사·전문가 의견수렴·시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심도있는 검토를 추진하고, 2차 자문위원회는 유관기관 전문가 8인을 구성해 8차례 회의를 개최한 후 1차로 최종 152인을 선정했다.

선정원칙은 ① 대구경북에서 출생하거나 성장한 인물 또는 대구경북에서 주로 활약한 인물, ② 해당분야에서 국가와 민족, 대구경북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 ③ 인물의 생애와 활동을 서술할 자료가 있는 실존인물이자 현재는 고인(故人)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여성 인물을 최대한 발굴하도록 했다.

한편 경북문화재단은 1차로 선정된 152인을 기준으로 각종매체를 통한 인물소개 및 홍보 콘텐츠, 뮤지컬 및 연극, 도예전등 각종 전시 관련 인물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인 대구경북의 입지를 다지고 후대들에게 조상들의 기상을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