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력 지닌 ‘포스코 명장’ 2인 선정

포스코, 올해 포항 이영춘 과장·광양 김제성 차장 선발 후판·화성 분야 최초 선정… 특별승진·포상금 등 혜택

2022-07-17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제철소 후판부 이영춘 과장과 광양제철소 화성부 김제성 차장을 선정했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2021년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기술을 전파해 온 후판 압연 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회사 생활에 도움 준 분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 맨파워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강건한 현장이 되도록 학습과 기술 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입사한 김제성 명장은 코크스 오븐 노체와 연소 관리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조업,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의 역량을 보유한 김 명장은 코크스 오븐 보수 기술과 연소실 정상화 기술 등을 개발하며 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직원으로서 최고의 영광과 자부심”이라며 “화성부 최초의 명장으로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코크스공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특별 직급 승진, 특별 휴가 5일과 올해부터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된 포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창립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포스코 본사 일원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