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민선8기 첫 추경예산안 1조 3640억 편성

1340억 증액 ‘역대 최대 규모’ 지역경제 활성화·코로나 극복에 방점

2022-07-18     유호상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완전극복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안 1340억원을 편성, 최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2300억원 보다 1340억원(10.85%)이 증가한 1조364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1184억원, 특별회계는 156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추경은 보통교부세 추가분 221억원과 2021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398억원, 국도비보조금 432억원을 세입으로 편성하고, 세출 사업축소 및 취소, 내부유보금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과 코로나19 완전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등 지원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완전 극복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85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비 35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3억원 △운수업계 종사자 소득안정지원 15억원 △코로나19 격리치료비 지원 12억원 등 17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 지원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84억원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 유치 5억원 △지역공연 활성화를 위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2억원 △지역방역 등 일자리 확대 2억원을 편성하고 유류값,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21억원 △조사료 운송비 지원 1억원 등 총 116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오랜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읍면동 소규모 배수로 정비사업 등 129건 83억원 △하천 시설물 정비사업 등 21건 27억원과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안전을 위해 △강남북연결도로 개설 30억원 등 도시계획도로 및 현안도로 개설사업 13건 91억원 △도로, 교량시설 유지관리 10건 33억 등 총 252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