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금융권에 ‘RPA 솔루션’ 공급 확대

신협중앙회 공급… 시범 도입 여신 등 9개 업무 자동화 구현 연간 3000시간 업무시간 절감 전국 회원조합까지 확대키로

2022-07-18     이진수기자
포스코ICT는 자체 개발한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신협중앙회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자사의 RPA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의 여신, 공제 등 9개 업무에 적용해 자동화를 구현했다.

기존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던 포스코ICT는 서민금융의 대표주자인 신협으로 확대하며 금융분야 전문 RPA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작업에 의해 이루어지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 에러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협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000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