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

오는 8월 11일~15일,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재미로 돌아온다!!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 금상 수상,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역량 높여

2022-07-24     정운홍기자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가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2022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올해 더욱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데다 안무와 실력파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 화려해진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국내 최초로 경북도청 안민관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다. 당시의 성곽과 전쟁터를 재현한 3D 비디오 맵핑은 조명과 한옥의 절묘한 조화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정기공연을 앞두고 참가한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지역이 가진 문화적 역량을 드높이기도 했다.

절반에 가까운 출연진이 지역민으로 지역민 연기자 참여 비율을 높인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2019년 막을 올린 삼태사에서는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가수 영탁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매년 문경 출신의 트롯가수 선경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유명연예인 고인범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이종문, 김가희 배우가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높은 연기로 더욱 완성도 높아진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박진감 넘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극대화해 역대 가장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에 활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700석 규모로 좌석을 운영하고 관람을 원한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