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명의 보고(寶庫), 달성 습지(濕地)

조관훈의 한 컷 說

2022-07-24     경북도민일보
국립생태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환경부 지정 습지는 29개소, 134㎢이며, 이 중 낙동강 수계에는 하천습지로 달성습지와 낙동강 하구습지, 김해 화포천 습지가 있고, 배후습지로 문경 돌리네, 상주 공검지, 창녕 우포늪이 있다. 이외에도 구미 해평습지, 창원 주남저수지 등은 철새 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달성습지는 면적 약 2㎢로 낙동강 본류뿐만 아니라 금호강과 소하천인 대명천과 진천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하천 범람과 퇴적물로 형성된 연안습지다. 이곳 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하천수가 직접 습지수로를 통과하여 수질정화 기능을 하고, 여름이면 노랑어리연꽃이 만개해 수로를 덮고 있다.

4대강 사업 이후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의 철새 도래지의 명성을 잃었으나, 대구시의 습지와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노력으로 해마다 많은 철새들의 서식은 물론 동·식물의 생물다양성 확보와 하류지역 수질개선에 기여하는 생명의 보고(寶庫)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조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