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힘 합쳐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道, 교육부 공모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공식 출범 5년 간 3312억 투입… 대학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취·창업·정착 등 선순환으로 지역발전 新성장 거점 기대

2022-07-28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8일 경북대에서 지난 5월 교육부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화 대구시경제부시장, 강병구 대구시부교육감과 홍원화 경북대총장, 최외출 영남대총장 등 23개 참여대학 총장, 14개 연구기관장과 화신, 우경정보기술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RIS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자체와 지역대표 대학을 중심으로 핵심분야 인재양성과 기업, 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 취·창업과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312억원(국비 2318억원, 지방비 994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대학(23개 대학) 간 공동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현장 공유캠퍼스 구축,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메타캠퍼스 등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연구소, 기업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해 핵심분야별 인재양성 및 지역정착지원, 기술개발(R&D), 기업지원 등의 과제도 수행하며 교육혁신이 지역(산업)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RIS는 지역혁신을 선도할 핵심인재 연간 1140명 양성, 지역정착율을 지금보다 2.5배 향상(23%→60%) 등 청년 정주환경 구축을 목표로 신산업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취·창업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RIS 출범식으로 첫 발을 내딛는 오늘, 지역 대학과 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혁신적인 역사를 쓰게 됐다”며 “경북과 대구가 힘을 합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낸다면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