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밀폐공간 작업 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2022-08-01     김무진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여름철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밀폐공간 작업 사업장의 질식 재해 안전실태를 들여다본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달 3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밀폐공간 작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질식 재해가 여름철 오·폐수 처리, 정화조, 맨홀, 축산분뇨 처리작업 등에서 많이 발생한 데 다른 조치다.

앞서 지난달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 중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및 실제 질식 재해 발생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자율 개선 기간을 부여, 개선사항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제출토록 했다.

이번 점검은 자율 점검을 하지 않았거나 부실하게 실시한 사업장과 불활성 가스 취급, 탱크·맨홀 등 고위험 작업이 자주 이뤄지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예고 없이 집중 감독을 펼친다.

감독 시 밀폐공간 출입 금지 조치, 질식 예방 장비 보유·비치 여부,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시행 여부를 집중 살펴본다. 법 위반 사항 확인 시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밀폐공간·위험작업 보유 사업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홍보·지원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