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 큰 호응

포항문화재단, 상주단체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 공동 진행 430석 전석 매진… 현장감 있는 공연으로 신선한 감동 선사

2022-08-01     모용복선임기자
포항문화재단과 대잠홀 상주단체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 공연이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는 전세계인들의 인생 동화로 사랑을 받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소재로 원작소설 각 장의 주제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매칭해 재해석한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스크린을 활용한 동화 일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 현장감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하해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 대표는 “이번 공연에 430석 전석 매진으로 적극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 공연으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경북문화재단 주최, 경상북도 후원, 포항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 공연장 활성화와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지원,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벨라미치예술연구소는 이번 레퍼토리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온세대 합창단 벨라파밀리아’, 창작공연 ‘윤동주 귀하 for Voice & Orchestra’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잠홀에서는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 ‘온세대 합창단 벨라파밀리에’ 성과발표회가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예술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애정으로 함께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공연예술의 다양성과 새로운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