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오작동 잦은 소방시설 찾아 안전 컨설팅 추진

3회 이상 오작동한 24곳 대상 현장안전검검·관계인 교육 등

2022-08-01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오작동이 잦은 시설 등에 대해 8월 한 달 간 현장 안전점검과 관계인 교육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3회 이상 출동한 24개 ‘비화재보’ 대상물을 대상으로 119시민안전서포터즈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화재안전 컨설팅을 벌인다.

‘비화재보’는 소방시설의 노후화, 습기, 먼지 등의 내·외부 다양한 요인으로 오동작을 일으켜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을 화재로 감지하는 것을 뜻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설치 환경에 대한 적응성 감지기 확인 △비화재 경보 대처방법 안내문 배부 및 감지기 교체 권고 △한국소방안전원 협조요청(각종 교육 시 경보설비 오작동방지·대응교육 강화) △화재안전 컨설팅을 통한 자체 소방시설 유지·관리 능력 향상 등이다.

김송호 대구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예방하려면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비화재보 예방 대책을 통해 소방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