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선정 철저한 검증…대통령실, ‘관저 공사’ 의혹 해명

2022-08-02     손경호기자
서울
대통령실은 2일 ‘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과 관련해 “업체 선정이나 진행 상황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며 “구체적 내용 공개해드릴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김건희 여사가 과거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할 당시 전시회를 후원한 업체가 관저 공사의 일부 시공을 맡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 전시회의 후원사 명단에 이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해 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전시회를 할 때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로서 그에 대한 대금을 받았다”면서 “후원업체로서 이름에 오른 것은 감사의 뜻에서 이름 올린 것이지 후원해서 올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 업체가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어떤 업체가 관저 공사에 참여했는지는 보안상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