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적극 대응 돌입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성명서 채택… 오늘 긴급간담회

2022-08-02     모용복선임기자
답보상태인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해 포항시의회가 적극 나선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일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간담회를 열어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과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일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백인규 의장은 “지난 2월 25일 포항시와 포스코가 체결한 합의서에 대한 이행이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어 포스코의 약속에 대해 포항시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향후에도 포스코가 지역의 민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포항과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의회가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