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가마솥 무더위 지속… 곳곳 소나기

2022-08-02     박정호기자
3일 대구·경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 일부지역에 오전까지 누적 최대 12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 산지에는 3일 오전 6시~낮 12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20~80㎜, 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2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그밖의 전국엔 5~30㎜가 예보됐다.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낮 12시~오후 3시부터 오후 6~9시까지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 내륙, 경북 내륙에 5~40㎜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대구 26도 △포항 27도 △안동 25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포항 35도 △안동 33도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