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컵 테러' 당한 DJ소다…"난폭한 관객, 매니저 얼굴에도 주먹질"

2022-08-04     뉴스1
DJ 소다가 한 남성 관객이 저지른 ‘유리컵 투척’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4일 DJ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인도네시아의 클럽 공연에서 다치게 되어서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심적으로 놀랐던 것도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DJ 소다는 “저와 사진을 찍고 싶었던 한 남성이 보디가드와 실랑이를 벌이다 화가 나서 제 쪽으로 유리잔을 던졌고, 그 남성은 그 후 사건을 조사하는 클럽의 여성 매니저 얼굴도 주먹으로 가격할 만큼 난폭한 사람이었어요”라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또 그는 “제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부터 따뜻하게 케어를 해주시고, 6명의 보디가드 분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지만 지금도 치료 및 케어를 잘 받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심히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3일 DJ 소다는 디제잉을 마치고 부스를 나오는 순간 한 관객이 던진 유리컵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팬 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게 너무 좋은데 이런 일이 생기면 더 이상 가까이서 보기 힘들다. 에티켓과 매너를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해당 남성이 유리컵을 던지는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DJ 소다는 ‘EDM Droid’ 선정 대한민국 DJ 1위에 오른 실력파 DJ로 현재 공연을 위해 인도네시아 바탐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