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상병수당 시범운영

2022-08-04     조석현기자
포항에서 질병 등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이들에게 지급되는 상병수당이 시범운영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는 상병수당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항남부지사에 따르면 포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인 근로자(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활동이 불가하고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8일차부터 1일당 43960원을 최대 90일까지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상병수당은 근로활동불가모형으로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다.

남부지사는 지난달 4일 시행 이후 한달 동안 총 81건을 신청·접수했으며, 이 중 자격과 의료인증 심사가 완료된 2건에 대해 8월 4일 처음으로 상병수당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단계별 시범사업 및 사회적 논의를 통해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하고 2025년 본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식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 지사장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예정돼 있는 1단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2~3단계 시범사업과 상병수당 제도 도입의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