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역민도 인정… 행정서비스 수준 ‘으뜸’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서 대구 5개 구·군 중 1위 ‘영예’

2022-08-04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뛰어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4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I)’ 지자체 부문에서 대구 5개 구·군(수성구,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중 1위에 선정됐다.

‘한국서비스 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 모델이다. 매년 한국표준협회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의 품질평가와 만족도를 조사해 업종별 서비스 품질 1위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조사는 ‘일반 서비스’ 및 ‘지자체 행정서비스’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자체 행정서비스 부문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7개 광역자치단체 내 7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수성구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300명의 고객조사 결과 대구 5개 구·군 중 1위에 올랐다.

대구 5개 구·군의 서비스 품질조사 평균 점수는 70.4점으로 수성구는 71점을 얻어 9개 평가항목 모든 분야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원 처리의 적극성과 신뢰성, 적절성, 접근성, 편의성, 쾌적성 6개 항목에선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행정을 직접 경험한 주민들의 평가 결과가 좋게 나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이 더욱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