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위한 수계 전환

물 흔들림에 탁수 발생할 수도 市 “즉시 조치” 시민 협조 당부 블록 완료시 안정적 수질 유지 오염 규명·신속 대처 용이해져

2022-08-07     정운홍기자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의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안동시 당북동, 옥야동, 광석동 등을 시작으로 지방상수도의 물흐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하나로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상수도 관로의 긴 연장으로 인해 긴급누수 사고 발생 또는 수도시설 설치, 점검 작업 시에 광범위한 가구의 수돗물이 단수조치 되어 주민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관리상의 어려움도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상수도 관로를 일정 구간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추진한다.

블록시스템은 균일하고 안정적인 수질 유지가 블록별로 가능하게 되어 적수·정체수를 차단하고 신속한 오염원인의 규명과 대처에 용이하다.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상수도의 물흐름을 변경해야 하며 이로 인해 상수도 관내에 물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 탁수가 발생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탁수가 발생하면 안동시 상하수도과 급수팀과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팀에 연락주시면 즉시 조치토록 하겠으며 상수도 물흐름 변경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는 안동시 상하수도과 급수팀과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