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경본부, 자금조달 어려움 겪는 中企 지원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대상 업체당 3억까지 연 1.0% 금리 ‘중소기업 추석자금’ 지원 추진

2022-08-07     김무진기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 지급 및 원자재 대금 결제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7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제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인 ‘중소기업 추석자금’ 지원을 벌인다.

다만 변호사와 변리사, CPA, 세무사, 병원 및 의원, 주점, 금융 관련업, 부동산업, 미용업, 도박업, 안마업, 무도장 운영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한은 대경본부는 금융기관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대출해줄 경우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50% 이내에서 연 1.00%(올 8월 5일 기준)의 저리로 1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추석 자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단기 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