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쌀 지역 소비 촉진 위해 ‘한마음 한뜻’

구미시, 쌀 소비촉진 간담회 쌀값 하락 대책 등 머리 맞대

2022-08-08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국회의원, 시의원,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농협조합장, 관내 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지역 쌀 소비촉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미쌀 소비 촉진과 쌀값 가격 하락을 막는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쌀 생산량은(504,085t)으로 전국 5위인데 반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984년 130.1kg에서 2021년 56.9kg으로 감소하는 등 국민들의 쌀 소비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에 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80kg기준 22년도 쌀 가격은 17만9404원으로 작년 대비 무려 4만4116원(20%)이나 폭락했다.

이에 구미시는 쌀 재고량 감소와 구미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추경예산 8억원의 공적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쌀 소비대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영식 국회의원,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우리 지역에서 소비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만큼 행정, 농협, 기업체, 농업인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적극 돕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쌀 소비 감소·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여러 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 지역 농가를 위해, 평소 우리 지역 쌀을 구입하고 각종 행사 및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구미 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