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제조업 39% “원자재가 상승 타격”

7월 지역 제조업 BSI 69 내수부진 탓 전월比 4p↓ 비제조업 85… 전월比 1p↑

2022-08-09     이진수기자
7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다음달 전망지수(61)도 전월 전망지수에 비해 4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BSI는 85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한 가운데 다음달 전망지수(78)는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128개(제조 105·비제조 113) 업체를 대상으로 7월 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상승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15.2%, 내수부진 12.4%, 인력난·인건비 상승 9.5%, 자금부족 6.7%, 수출부진 4.8%, 기타 또는 없음 12.4%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 20.4%에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17.7%, 인력난·인건비 상승 15.0%, 내수부진 11.5%, 경쟁심화 9.7%, 자금부족 6.2%, 기타 또는 없음 19.5%를 보였다.

BSI는 기준치가 100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