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으로 변신

11월 착공… 내년 6월 개관 어린이가 친근한 공간 조성

2022-08-09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책을 읽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9일 수성구에 따르면 현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키로 하고, 해당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도서관’을 조성한다.

공공도서관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437.99㎡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가칭)두산동 공공도서관 조성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수성못과의 연계 방안, 북카페, 강좌실 이용 방안 등 도서관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수성구는 두산동 공공도서관을 기본적인 도서는 물론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뿐 아니라 수성못 방문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산동 공공도서관을 지역 거점 공공도서관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두산동 주민들에게 문화 충족 요구 해소에 작은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