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승합차-SUV 충돌사고로 사상자 8명 발생

2022-08-10     신동선기자
포항 오천읍 문덕리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SUV 충돌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3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도로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태운 승합차가 운전면허시험장 방면으로 주행 중 중앙선을 넘은 SUV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카자스흐스탄 국적 외국인 근로자 11명, SUV에는 70대 남성 운전자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 탑승자 6명과 SUV 탑승자 B씨(60대·여) 등은 다리 등을 다쳤다.

이번 사고로 SUV운전자를 제외한 7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