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미리 알고 예방하자

2022-08-11     경북도민일보

국지성 폭우가 지난 9일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침수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어제 8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어제 호우경보가 발표되었고, 매우 강한 비가 계속 지속됨에 따라 오늘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장마철 집중호우는 침수피해 및 산사태 발생 등 우리에게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주는 만큼 국민 모두가 안전사고에 관심 갖고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호우 발생 시 국민 행동요령으로 첫째,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둘째,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 셋째,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기. 넷째,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다섯째,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기. 여섯째,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기가 있다.

경찰은 자연재난(호우) 발생 및 위기경보에 따라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비상근무 체제를 확립하여 임무 및 역할 수행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수집, 파악하여 각 기능에 전파하여 피해 신고접수 및 현장 즉응태세를 확립한다. 가용경력 및 112 순찰차를 최대 동원하여 재난 취약점 발견 시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속한 조치를 유도한다. 산사태, 도로유실, 침하 등 도로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여 즉시 교통통제, 통제구역 입간판 설치, 차량 우회 조치 등으로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뒤늦은 장마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재,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갖고 미리 대비하여 나와 가족의 건강과 재산을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

강석문 구미경찰서 경비과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