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MB사면, 대통합 물꼬 튼 역사적 결단으로 기록될 것”

사면 호소 성명 발표

2022-08-11     모용복선임기자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이 포항 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SNS를 통해 국격 회복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직 대통령이 감옥살이를 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 밝히신 대로 팔순이 넘은 전직 대통령을 20여 년이나 수감하는 것은 과거의 사례에 비춰봐도 지나치고 나라의 품격을 생각할 때도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함께 사면해 대통합의 큰 물꼬를 튼다면 역사적인 결단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미국의 포드 대통령은 여론의 일방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전임자인 닉슨 대통령을 사면해 재선에 실패했지만, 그 사면은 국민통합을 지켜 낸 미국 역사상 가장 용기있는 결단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는 언론 기고문을 통해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