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농업인, 자녀 교육비 부담 해소 도움되길”

영주농협, 조합원자녀 150명에 장학금 1억5000만원 29년 간 매년 지원… 누적장학금 22억5090만원 달해

2022-08-11     이희원기자

영주농협은 지난 10일 조합원 자녀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식을 가졌다.

농협은 1994년부터 중, 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대학생까지 장학금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부터는 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에 따라 고등학생은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학생 30명이 늘어난 13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1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명 늘어난 150명을 대상으로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3716명에게 누적장학금으로 22억 5090만원을 수여했다.

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은 관내 농가 교육비 부담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성진우(22)학생은 “농협에서 지원되는 장학금은 부모님께서 대학교 공부를 시키는데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됨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여 소감을 밝혔다.

남정순 조합장은 “특히 올해는 기존에 1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졸업을 앞둔 학생 20명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조합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해 졸업 할 때 까지 한명도 빠짐없이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