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축제, 관람객 인산인해 성황

2022-08-14     유상현기자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 9일째인 14일 예천읍 시가지, 곤충생태원, 용궁순대축제장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지역축제를 모처럼 재개하면서 인파가 몰린 것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과거 곤충엑스포와는 다른 폭 넓은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알찬 구성이 흥행 성공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예천곤충축제

이번 축제는 예천읍 시가지에 시크릿 가든 속 곤충들의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관과 곤충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산업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충류를 만날 수 있는 파충류관, 포토존, 벅스놀이마당, 프리마켓 등 뉴트로 거리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충생태원

또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곤충생태원에는 배추흰나비·제비나비·암끝검은표범나비·꼬리명주나비 등 5천여 마리의 다양한 나비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동양 최대 나비 관찰시설인 나비터널을 비롯해 버블쇼·마술공연·인형극이 펼쳐지는 곤충정원 벅스스테이지, 생태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 등으로 관람객들이 연일 넘쳐나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와 연계한 용궁순대축제, 치맥 페스티벌, 낙동 7경, 예천국악제, 예천아리랑축제 등이 성황을 이뤘고, 한천체육공원에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축제 기간중 평일 1천 명, 주말에는 2천 명 이상이 방문해 흥행몰이에 한몫 했다.

이번 주말에는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줄지어 방문하고 있어, 14일 예천문화관광재단의 축제 목표 관람객 수인 2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