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제주에 0-5 대패

윤빛가람 무회전 프리킥골 주민규 시즌 14호골

2022-08-14     조석현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포항은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2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전반 초반부터 제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9분 윤빛가람의 무회전 오른발 프리킥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2분 진성욱의 헤딩슛을 강현무가 막아냈지만, 세컨 볼을 김주공이 제르소에게 연결하며 제르소가 경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을 받았지만, 양팀 모두 특별한 찬스를 맞이하지 못하며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후반 초반 포항이 추격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64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정재희가 침투하며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어 후반 69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포항이 기회를 놓치자 제주는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70분 진성욱이 달려오는 윤빛가람에게 패스했고, 윤빛가람이 몸을 날리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계속해서 골을 퍼부었다.
후반 88분 김주공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시즌 14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경기 종료직전 조나탄 링의 추가골이 터지며 포항은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