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해따라 달따라’ 20일부터 매주 토·일 개최

경북 3대 문화권 활성화지원사업 야외상설공연·체험프로그램 운영

2022-08-17     모용복선임기자
포항문화재단은 귀비고 3대문화권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와 신라마을에서 ‘2022년 해따라 달따라’를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한다.

‘해따라 달따라’는 귀비고와 테마공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외 상설 공연 ‘만파식적’, 프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도지들 장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기반으로 개발된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을 운영한다.

‘만파식적’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동해안의 파도를 안정시키는 대나무 피리를 뜻하는 것으로 해와 달, 바다를 테마로 한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의 버스킹 무대와 (사)무형문화재 이수자 협회의 택견, 농악놀이 등 야외 상설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천혜의 환경과 함께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운영된다.

‘도지들 장터’의 ‘도지들’은 설화 속에 등장하는 도기야 혹은 영일현의 순 우리말로 일월정신과 신라인 삶의 공간을 의미한다. 도지들 장터는 바다거북을 모티브로 한 거북인형 만들기, 연오랑세오녀의 빛을 상징하는 목공캔들, 행운을 부르는 비단 괴불 노리개, 도자기 체험 등 신라·전통문화와 현재를 잇는 아트상품과 함께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기간에는 사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오프라인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별의 기억’ 키트와 ‘귀비고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등 친밀한 시선과 접근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테마공원과 귀비고의 가치를 고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